새해의 기도 / 정연복 

 

꽃잎의 떨림 같은

들숨과 날숨으로 이어지는

 

제 목숨을 지켜주시어

올해도 새해를 맞이합니다.

 

동트는 하루하루를

보석같이 소중히 아끼며

 

올 한 해

맑은 눈동자와 밝은 마음으로

 

뜻 깊은

시간 여행을 하게 하소서.